정원 계류란 무엇이고, '계류'의 다른 뜻과 어떻게 다른가요?
정원 계류는 대개 위쪽 웅덩이에서 넘친 물이 자연석 사이를 흘러 아래 연못에 모이고, 펌프가 그 물을 다시 위로 올려 보내는 순환형 물길입니다. 조경에서 말하는 계류는 시냇물을 뜻하는 溪流이고, 배나 비행기를 붙잡아 매어 두는 계류(繫留)·계류장, 의학 용어 '계류유산'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계류(溪流) · 실개울 · 실개천
국가건설기준 KDS 34 50 35는 수경시설을 물이 움직이는 모양에 따라 흘러내림(폭포·벽천·낙수천), 흐름(실개울), 고임(못), 솟구침(분수)으로 나눕니다. 계류는 이 가운데 '흐름'에 속하며, 같은 시설을 국가건설기준은 '실개울', 「물환경보전법」은 '실개천'이라 부릅니다. 흔히 말하는 인공 계곡이나 정원 물길, 마당에 산골 물소리를 들이는 계곡 조경도 구조는 같습니다.
계류는 네 부분으로 이루어지고, 어느 하나라도 빠지면 물이 넘치거나 펌프가 헛돌게 됩니다.
- 위쪽 웅덩이·월류부송수관 끝(토출구)에서 나온 물을 잠시 모았다가 넘겨, 물길 첫머리의 물살을 고르게 폅니다.시작점
- 물길(여울)평균 물깊이 3~4cm 정도로 얕게 흐르는 구간입니다. 바닥 돌과 물흐름 방해석이 물살과 소리를 만듭니다.KDS 4.2.2
- 낙차공·작은 못경사가 급한 곳에서 물을 한 번 떨어뜨려 속도를 줄이고, 잠시 고인 수면이 경관의 쉼표가 됩니다.급경사 구간
- 하부 연못(저류조)·펌프흘러온 물을 받아 두는 곳입니다. 물길에 머무는 물만큼 여유가 있어야 하고, 펌프·퇴수구·오버플로가 여기에 놓입니다.순환
국가건설기준은 실개울을 높이차는 작지만 땅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곳, 선형 보행로나 녹지대와 어울리는 곳에 두고, 다른 수경시설과 이어 배치하도록 권합니다(KDS 34 50 35 4.2.1). 물 이용은 순환 방식을 기준으로 합니다(KCS 34 50 35 3.3.13). 그래서 계류는 단독보다 연못 시공이나 폭포와 한 몸으로 계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못·폭포·분수까지 수경시설 전체의 종류와 기준은 수경시설 안내에 모아 두었습니다.



